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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에서 모시기 어려운 스타벅스, 미국에서 투자해볼까?

- 안정적 신용등급, 꾸준한 매출 내는 스타벅스, 최적의 임차인으로 뜨거운 인기
- 입점 절차 복잡한 국내 매장 투자 대신, 해외 스타벅스 입점 건물 투자 사례 늘어

코로나19 팬데믹과 전세계 각국의 경기부양 정책으로 인해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지만, 자산가들은 보다 안정적인 부동산을 투자처로 선호하고 있다.

부동산은 주식이나 채권 대비 안정성과 수익률이 좋은 투자 자산으로 꾸준히 임대료 수익을 거둘 수 있고, 추후 시세 차익 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어 매력적인 자산으로 인정받고 있다.

세계적으로 자산가들의 부동산 선호 현상은 하루 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다. 오랜 기간 부를 축적하며 재테크 성공과 실패를 겪으며 외부 요인에 크게 요동치는 투자 상품과 달리, 외부 요인에 덜 영향을 받는 부동산에 대한 선호가 형성된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가 혼란 속에 빠져 있지만, 해외 부동산 투자에 있어 최고의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곳은 역시나 미국이다. 최근 미국 대선을 통해 조 바이든 후보가 사실상 차기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며 미국 부동산에 대한 기대감과 관심은 더욱 더 높아질 전망이다. 예측하기 어려웠던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와 달리 안정적인 국정운영이 예상되는 조 바이든 당선인의 행보에 전세계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특히, 바이든 당선인의 정책적 특징인 MMT(현대통화이론)를 바탕으로 경기 부양을 위해 정부가 무제한적으로 화폐를 발행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면서 저금리 기조와 맞물려 실물자산인 부동산 투자에 대한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꾸준하다.

그렇다면 미국 부동산 투자의 최적지는 어디일까? 전문가들은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스타벅스가 입점한 건물에 관심을 가져볼 것을 추천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시애틀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의 커피 전문점 브랜드로 나스닥과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상장사다. 전세계 75개국에 약 2만 8천여개의 매장을 두고 있을 정도로 규모가 크다.

그러나, 스타벅스는 가맹점 시스템이 아닌 100% 직영점 체계로 운영되기 때문에 건물주가 원한다고 해서 입점을 협의할 수 없다는 것이 큰 단점으로 작용해왔다. 그럼에도 국내에서 스타벅스가 입점한 건물의 가치가 뜨겁게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유명배우를 비롯해 연예인들이 스타벅스가 입점한 건물을 매입했다는 소식이 나오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미국에서도 스타벅스의 뜨거운 인기로 스타벅스가 입점한 건물에 투자하는 자산가들이 늘어나고 있다. 미국 내에서는 안정적인 임차인이라는 인식 덕분에 꾸준한 임대료 수익을 거둘 수 있어 스타벅스 입점 건물의 인기가 높다. 현재 스타벅스의 신용도는 ‘Baa1’으로 한국의 현대모비스와 동급의 신용도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안정성 덕분에 미국에서도 스타벅스가 입점한 건물에 대한 인기가 뜨겁다. 실제로, 현지에서도 매물을 찾기 힘들 정도다. 안정적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구매러시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미국 주요 도시의 상업용 건물 투자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는 도우지엔은 미국 대도시 지역의 스타벅스 물건을 확보하고 있어 해외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우지엔 관계자는 “미국 부동산의 경우 한국 부동산 보다 투자할 대상이 많아 투자 기회가 다양한 것은 물론, 안정적인 임차인을 바탕으로 한국보다 수익성이 더 높은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re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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