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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탄소년단 정국 필리핀 팬베이스 태풍 '고니·밤꼬' 피해 기부금과 위생키트 등 기부 물품 전달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의 필리핀 팬들이 태풍 피해를 입고 있는 현지에 기부금과 기부 물품을 나눔하며 전세계 훈훈함을 자아냈다.

정국의 필리핀 팬 베이스 '골든 얼라이언스 필리핀'(Golden Alliance PH), '정국 업데이트'(Jungkook Update)등 팬들이 태풍 '고니'와 '밤꼬'로 인한 피해 지역을 돕는 기부와 기부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팬인 '정국 업데이트'는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필리핀 적십자사'(Philippine Red Cross), '필리핀 재단'(Sagip Kapamilya), '필리핀 시민 단체'(GMA Kapuso Foundation), '필리핀 유니세프'(Unicef Philippines) 등 현지 단체에 태풍 '고니'와 '밤꼬' 피해에 대한 성금을 방탄소년단 정국 이름으로 기탁했다고 공개했다.

특히 '정국 업데이트'는 필리핀을 강타한 가장 강력한 태풍 '밤꼬'로 홍수 피해가 커진 카가얀 지역을 위해 'Cagayan needs help' 라는 모금 캠페인을 지난 14일 시작, 카가얀 사람들에게 위생 키트 및 담요, 쌀, 통조림 제품, 국수, 비스킷, 생수 등을 배포했다고 전했다.

현지 주요 매체 '마닐라 불레틴'(Manila Bulletin)에서 16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 필리핀 팬들이 태풍 '밤꼬' 기부 운동을 위해 모금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K팝 팬들이 태풍 피해를 입은 가족과 지역사회를 위해 기금과 음식 및 공급품을 모으는 기부 운동을 시작했다고 전하며 기금을 조성하는 필리핀 팬 베이스 중 하나로 '정국 업데이트'를 언급했다.

한편 정국의 글로벌 팬들은 꾸준한 기부와 자선 활동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정국이 전한 긍정적인 영향력이 팬심을 움직이는 선한 영향력으로 작용해 모범적인 팬덤 문화의 본보기가 되며 전세계에 귀감이 되고 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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