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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고등학교서 교사, 학생 등 9명 확진
20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63명 늘어 누적 3만17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363명은 수도권의 2차 유행이 정점을 찍은 직후였던 8월 28일(371명) 이후 84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수능일이 10여일 앞으로 다가 온 가운데 서울 동대문구 소재 청량고등학교에서 학생과 교사 등 9명이 감염됐다.

서울시는 20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동대문구 소재 고등학교에서 18일 2명 최초 확진 뒤 19일 7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9명이라고 밝혔다.

최초 확진자는 이 학교 1학년생으로,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19일 추가 확진자는 학생 4명, 교사 1명, 가족 2명 등이다.

동대문구는 구청사에 선별진료소를 차려 이 학교 1학생 전부 검체검사를 받도록 했다. 학생, 학교 관계자, 가족과 지인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293명을 검사했고, 기존 양성자 외에 음성은 155명이며, 나머지는 진행 중이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학교는 1층 출입문 마다 발열체크, 1시간에 1회씩 창문 환기,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등 방역 수칙을 잘 지켰지만, 확진자와 같은 학교 수업을 받은 학생, 교사로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학교, 학원 등 실내환기와 표면소독 등 방역소독 철저히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 날 동대문구 신규 확진자는 요양시설인 에이스희망케어센터 관련 2명을 포함해 12명이며, 누적 264명이다.

서울시 신규 확진자는 132명이며, 누적 7236명이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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