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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확진 363명, 누적 3만17명...전국에서 동시다발적 확산세"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363명 & 30017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300명대 중반을 넘어서며 확산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으로 신규확진자가 36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중 지역발생 사례는 320명으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218면, 강원24명,경남18명 충남 15명, 전남 14명, 전북 13명 순이다.

신규확진자 추세는 최근 3일간 300명대를 훌쩍 넘어서며 8일 연속 증가세로 이로써 국내 누적 감염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17명을 기록했다. 방역전문가들은 “지금 추세대로라면 며칠내로 300명대를 넘어 4~500명대를 넘길 기세로 확산되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국내 지역발생은 지난 8월 27일 신규 확진자 441명으로 고점을 찍은 뒤 하향세를 보이다가 10월 중순부터 다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10월 22일 121명 발생 이후 100명 안팎을 반복한 뒤 지난 11월 14일부터 200명대에 진입하고 1주일도 채 되지 않아 300명대로 늘었고 400명대를 코앞에 두고 있다. 국내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2주간) '89→143→126→100→146→143→191→205→208→222→230→313→343→363명' 순으로 나타났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0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다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수도권의 지역발생 1주일간 평균은 153.4명으로 전날 138.4명 대비 15명 증가했다. 지난 17일 0시 기준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기준인 100명 이상을 충족한 상태로, 정부는 19일 0시부터 수도권에 대해 1.5단계를 시행했다. 이 추세대로면 1.5단계 기준의 2배 수준인 2단계 기준도 곧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

서울에서는 전날 오후 6시 기준 서초구 사우나 관련해서 12명의 확진자가 쏟아졌고 도봉구, 동대문구, 강서구, 서대문구, 중랑구,송파구, 영등포구, 강남구 등에서 동참모임,헬스장, 요양시설,대학가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쏟아지는 추세이다.

경기도에선 전날 해외유입 사례 11명을 포함해 7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천에서는 30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강원도에선 24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0시 기준으로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강원도의 일일 확진자는 '19→20→13→5→20→24명'의 흐름을 보였다.

경남에서는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창원시에서만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남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15명 추가됐다. 지역별로는 천안 10명, 아산 5명이다. 전남에서는 1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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