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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랜선 홍콩가기, 우리가 잘 몰랐던 동쪽 사이쿵·임틴차이

  • 홍콩관광청, 홍콩필 실경 공연 동영상 공개
  • 기사입력 2020-11-2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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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홍콩의 휘황찬란한 밤풍경에 황홀한 나머지, 다른 곳 다른 경우라도 환상적이기만 하면 ‘홍콩간다’는 관용어를 낳았던 그 홍콩 만이 홍콩의 전부는 아니다.

홍콩은 청정 지질, 생태 여행지이기도 하다. 홍콩의 색다른 면모를 랜선 여행할 기회가 생겼다.

홍콩관광청은 20일 자연과 음악이 주는 치유의 힘을 전하겠다는 뜻으로 홍콩특별행정구와 홍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업한 특별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홍콩의 동부 도시 사이쿵(Sai Kung)의 청정 자연을 배경으로 홍콩 필하모닉이 연주하는 그리그(Edvard Grieg)의 페르귄트 중 ‘Morning Mood’의 선율이 담겼다.

청정생태속엔 수직주상절리·수평판상절리와는 색다른 비스듬한 절리도 보이고, 누가 키우는지 모를 소가 그 앞을 지나가 눈길을 끈다.

사이쿵 지질공원
사이쿵에서의 홍콩필 연주회

영상 속, 푸르름 가득한 사이쿵은 아름다운 풍경, 하이킹 코스, 조용한 해변과 청정한 섬 등으로 ‘홍콩의 뒷마당’으로 불리우기도 한다.

역사 생태학자 조나단 시불스키(Jonathan Cybulski)는 "사이쿵은 콘크리트 정글에서 단 30분이면 닿을 수 있는 자연이다. 내가 느끼는 홍콩의 가장 큰 매력은 자연과 인간이 만든 시골과 도시의 공존”이라고 말했다. 그가 추천하는 ‘사이쿵 한 바퀴’(https://www.youtube.com/watch?v=nL26Gy7AB4Q)를 소개한다.

▶홍콩 유네스코 글로벌 지오파크= 홍콩 면적의 85%가 1억 4천만 년 전의 화산 폭발로 만들어졌다. 신비스런 모양과 질감을 가진 섬들로 이루어진 지질학적 족적들이 홍콩 유네스코 글로벌 지오파크 (Hong Kong UNESCO Global Geopark)에 담겨있다.

아름다운 바위섬, 해변 동굴과 같은 장대하면서도 경이로운 지형과 하이 아일랜드의 희귀한 화산암 육각 기둥, 샤프 아일랜드의 유문암 등의 특이한 암석군까지. 분화, 퇴적, 침식 등 살아있는 지구의 활동들에 오랜 시간이 더해져 장관을 만들어 낸다.

자연 그대로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하이킹 또는 보트 투어를 즐기거나 볼케이노 디스커버리 센터에서 거슬러 올라가는 지질 역사 공부를 겸할 수 있다.

▶생동감 넘치는 산호 정원= 알록달록한 색상과 다양한 종류의 해양 생물들이 서식하는 푸른 바다 속 산호 정원은 매혹적인 볼거리 중 하나이다.

사이쿵 ‘블러프헤드’가 이 섬 지질의 랜드마크 중 하나로서, 호기롭게 고개를 젖힌채 서있다.

100% 산호로 뒤덮인 곳부터 한 지역에 30종 이상의 산호가 있는 곳까지. 놀랍게도, 홍콩 해역에는 카리브해 전체를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산호종들이 서식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다양한 산호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은 퉁핑차우, 블러프 아일랜드, 샤프 아일랜드 등 항구 사이의 외딴 섬들과 대규모 보호 구역인 호이하완 해양 공원(Hoi Ha Wan Marine Park) 주변이다. 특히, 이 해양 공원은 생태학에 3D 프린트를 활용한 첨단 과학과 건축학까지 동원된 산호 복원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자연과 동서양 문화 어우러진 작은 섬= 사이쿵 타운에서 페리를 타고 15분 가면 만나는 작은 섬, 임틴 차이(Yim Tin Tsai)는 하카족 (Hakka)의 본거지로 한 때 1000여명의 주민들이 염전으로 생계를 꾸렸으나 60년대 육지로의 이주가 늘어나면서 한동안 인적이 드문 울창한 맹그로브 숲으로 변모했었다.

임틴차이의 오래된 성당

19세기에 완공된 이탈리아 양식의 성요셉 (St. Joseph's) 성당 보수 공사로 2005년 유네스코 문화유산 보존 부문 공로상이 수여되면서, 이를 계기로 하카족 후손들과 환경 보호단체들이 앞장서 중국의 하카와 로마 카톨릭 문화가 공존하는 ‘살아있는 박물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한 때 ‘유령섬’이라 불렸던 이 섬은 산책로와 하카족의 옛 집, 도자기 박물관 그리고 오래된 염전밭 등이 복원되어 낚시, 등산, 문화 탐방을 즐기려는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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