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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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조두순은 과거 동료 재소자들에게 “출소하면 부인과 함께 집 근처 산에서 커피 장사를 하겠다”는 계획을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조두순은 지난 7월 안산보호관찰소 심리 상담을 받으면서 “안산으로 돌아가 물의를 일으키지 않고 살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 매체는 또 경북북부제1교도소 에 조두순과 함께 수감돼 있다가 출소한 A씨는 “조두순이 출소 후 집 근처 산에서 커피를 팔겠다는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조두순은 최근 출소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법무부 산하 기관의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신청하기도 했다.

피해자 가족 측은 조두순이 안산으로 돌아온다는 소식에 최근 가족회의를 했고 결국 이사를 결정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