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주택가격동향 결과 9월 월세지수 역대 최고
-정부, 전월세난 확산세에 이달 중 임대주택 공급 확대 방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힐스테이트 봉담’ 관심 집중

[헤럴드경제] 수도권 전세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및 수도권 월세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KB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9월 서울 아파트의 월세가격지수는 0.78% 급등한 101.2(2019년 1월=100 기준)로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16년 1월 이후 4년 8개월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수도권 역시 9월 월세 상승률이 0.67%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월세지수는 매달 0.1%포인트 정도 등락을 하는 수준이었지만 9월에 서울·수도권 월세지수가 0.6~0.7포인트가량 상승을 했다는 것은 월세시장으로의 유입이 크게 늘었다는 걸 나타내 주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임대차법 시행 이후 전세매물이 줄어들면서 전셋값이 급등하자 전세시장에서 밀려난 수요자들이 월세시장으로 몰렸단 분석이다.

실제 서울 및 수도권 곳곳에서 최근 들어 월세 시세가 상승한 단지들이 늘고 있다.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전용 84㎡의 월세가격은 7월까지만 해도 보증금 2억원에 180~207만원 수준이었지만, 9월에는 193~220만원으로 2달 사이 13만원가량 올랐다. 경기도 수원시 이의동 ‘자연앤힐스테이트’ 전용 84㎡ 또한 8월까지만 해도 보증금 5000만원에 월세가 163~180만원대였지만, 한달 새 173~190만원으로 10만원 가량 뛰었다.

이처럼 전세에 이어 월세가격가지 오르자 정부에서는 전세시장 안정을 위해 임대주택 공급을 활성화하는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LH, 서울주택도시공사 등이 공실을 사들여 임대하는 매입 임대와 전세 계약을 맺고 세입자에게 공급하는 전세임대 방식 등이 대표적이다. 해당 대책이 추진되면 최대 10만 가구 가량의 전세 물량이 공급될 전망이다.

이러한 소식이 전파되면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인기도 급증하고 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청약통장이 불필요하며 소득수준(일반공급 기준), 당첨이력에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면 전국에서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최소 임대 보장기간은 8년인데다 임대료 상승률이 연 5% 이내로 제한돼 급격한 임대료 상승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다. 또한 취득세∙보유세 부담이 없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건설은 내달 화성 봉담2지구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힐스테이트 봉담’ 임차인을 모집할 예정이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간 일반분양 아파트 상품과 동일 수준의 품질을 제공하는데다, 우수한 생활 인프라까지 갖춰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기대된다.

힐스테이트 봉담은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11개동, 총 1,004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62~84㎡로 조성될 예정이다. 전용면적별로 ▲62㎡ 80가구 ▲72㎡ 310가구 ▲84㎡ 614가구며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힐스테이트 봉담 조감도

최근 주택시장에서 강조되는 빼어난 입지도 자랑한다. 우선 평택~파주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봉담~동탄 구간), 과천~봉담도시화고속도로 등으로 진입이 수월하다. 또한 지난 9월 개통된 수인선 복선전철 오목천역을 이용할 수 있다. 수인선은 수원팔달구 수원역에서 인천 중구 인천역을 연결한다.

우수한 자녀 교육환경도 자랑거리다. 단지 바로 옆에는 유치원(예정)과 수현초, 수현중(예정)이 나란히 위치한다. 고교(예정)까지도 약 500m 떨어져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단지 인근으로 커피복합문화시설(작은도서관), 화성시립 봉담도서관 등이 조성돼 있다.

힐스테이트 봉담 앞에는 중심상업지구가 예정되어 있고, 봉담1지구에 조성된 각종 편의 시설도 이용 가능하다. 또한 홈플러스(서수원점), AK플라자(수원점), 롯데몰(수원점)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이미 조성된 서수원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다. 봉담호수공원, 생태체육공원, 동화마을 근린공원 등도 이용할 수 있어 건강한 생활이 가능하다.

힐스테이트 봉담은 이러한 힐스테이트 브랜드 명성에 걸맞게 민간 분양 아파트 못지않은 우수한 상품성으로 기존 임대주택에서 거론된 상품성 부족 문제도 불식시킬 전망이다.

단지는 남측향 위주의 배치로 우수한 일조권과 조망을 확보했으며, 전 타입 판상형으로 설계된다. 또한 타입별로 4베이, 펜트리, 알파룸 등을 선보여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아파트가 계획된 지상부는 차 없는 단지로 설계되며, 단지 한 가운데 넓은 중앙광장과 녹지 및 수경시설이 갖춰져 입주민들은 여가생활과 휴식공간으로 활용 가능하다. 이 외에도 단지 내 어린이집을 설치할 계획이며 실내어린이놀이터, 맘스카페 등 키즈 특화시설 및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 클럽하우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힐스테이트 봉담 분양 관계자는 “주거환경이 좋은 공공택지지구에서 공급하는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인데다 일대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다. 30~40대 실수요층의 문의가 많다.”라며 “대출규제, 청약규제 등으로 인해 목돈을 들여 내 집 마련하기가 어려워진 만큼 자금 부담 걱정없이 살 수 있고, 일반 분양아파트와 상품성에 있어서도 차이가 없는 것도 특징”이라고 말했다.

한편 힐스테이트 봉담 견본주택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매송고색로 895-1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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