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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확진 313명, 전국적 대유행 시작되나? 수도권 거리두기1.5단계 시행"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13명 발생했다고 이 날 밝혔다. 엿새 연속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3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8월 29일 323명 발생 이후 81일만이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만9311명(해외유입 4,262명)이다.

국내 유행은 지난 8월 27일 신규 확진자 441명으로 고점을 찍은 뒤 하향세를 보이다가 10월 중순부터 다시 증가하고 있다. 10월 22일 121명 발생 이후 100명 안팎을 반복한 뒤 지난 14일부터 200명대에 진입하고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300명대까지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3달여 만에 300명대를 기록한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사거리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13명으로 지역발생이 245명, 해외유입이 68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8월 29일 이후 81일 만이다. 연합뉴스

국내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5일부터 18일까지(2주간) '125→145→89→143→126→100→146→143→191→205→208→222→230→313명'으로 증가폭이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있다.

수도권의 지역발생 1주일간 평균은 125.7명으로 전날 111.4명 대비 14명 이상 증가했다. 전날 0시 기준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기준인 100명 이상을 충족한 상태로, 정부는 19일 0시부터 수도권에 대해 1.5단계를 시행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7일 "거리두기 격상 조치 결단을 하지 않으면 훨씬 더 큰 위기가 곧 닥쳐온다는 것을 이미 여러 번의 경험으로 알고 있다"며"거리두기 조치를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되면 식당·카페·결혼식장 등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 입장 인원이 제한되며 종교활동이나 스포츠경기 관람 인원도 30% 이내로 줄어들게 된다.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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