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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리두기 격상에 ‘미스터트롯’ 서울공연 무기한 연기
'내일은 미스터트롯' 서울 콘서트 [연합]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 ‘미스터트롯’ 서울 공연이 무기한 연기됐다.

공연기획사 쇼플레이는 오는 19∼22일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열릴 예정이던 ‘미스터트롯’ 톱6의 2주 차 서울 공연은 무기한 연기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오는 19일부터 서울과 경기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주간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정부가 이달 7일부터 적용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르면 1.5단계에서는 모든 대중음악 콘서트에서 100명 이상 모이는 것이 금지된다.

좌석 띄어앉기 여부와 관계없이 100명 이상 공연은 진행할 수 없기 때문에 거리두기 격상 기간 대규모 콘서트는 물론 중소형 공연 개최도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쇼플레이는 이날 ‘미스터트롯’ 콘서트로 현재까지 총 11만 명 관객이 모였으나 단 한 명의 확진자도 나오지 않았다면서도 “정부와 지자체의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다시 한번 서울 공연을 연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계속되는 연기와 취소에도 불구하고 ‘미스터트롯’ 콘서트를 기다려주신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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