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민주당 검찰 또 저격 "검찰, 원전정책 겨낭하지 않았다는 건 자가당착"
"윤석열의 정치적 야망 드러낸 편파·과잉수사"
8개월 만에 전국 검찰청 순회 간담회를 재개한 윤석열 검찰총장이 29일 오후 대전 지역 검사들과의 간담회를 위해 대전지방검찰청에 도착해 강남일 대전고검장, 이두봉 대전지검장 등과 이동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더불어민주당은 17일 검찰이 '월성 원전 1호기' 수사를 단행한 것과 관련, 정부의 원전 정책을 겨냥하지 않았다는 검찰의 반박에 대해 "어불성설이자 심각한 자가당착"이라고 작심 비판했다.

허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검찰은 원전정책 결정라인의 관계자 모두를 수사선상에 올렸는데, 이는 대통령 공약에 따른 정책 결정은 감사 대상이 아니라고 본 감사원의 판단마저 넘어선다"고 일갈했다.

또 "(검찰 수사는) 정부의 정당한 정책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오만한 의도로밖에 해석되지 않는다"며 "명백한 정치 수사이자 검찰권 남용"이라고 지적했다.

허 대변인은 이번 수사가 궁극적으로 청와대 정책 라인을 겨냥한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정치적 야망을 드러낸 편파·과잉수사"라며 "무모한 폭주를 당장 멈추라"고 촉구했다.

앞서 월성 1호기 관련 수사를 지휘하는 대전지검은 지난 16일 "월성 원전 수사는 원전 정책의 당부(옳고 그름)에 관한 것이 아니라 정책 집행과 감사 과정에서 공무원 등 관계자의 형사법 위반 여부에 관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hs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