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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상호, 서울시장 출마 공식화…“여성 가산점은 줘야”
“당내 경선 출마 준비중”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한상혁 방통위원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와 관련해 “조만간 제 의사를 밝힐 것이다. 11월 말쯤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당내 경선 출마를 전제로 지금 준비 중”이라며 서울시장 출마를 사실상 공식화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추미애 법무부 장관 등 당내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분류되는 여성 인사에 대한 가산점과 관련해선 “여성 가산점은 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관에게 몇 퍼센트를 주는지 정해져 있지 않을 텐데 당내 논의를 해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기 대선주자로 이낙연 당 대표, 이재명 경기지사 외 ‘제3 후보’를 세워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우 의원은 “정세균 국무총리와 추미애 장관이 예비 대권후보라고 본다”면서 “한편으로는 박용진 의원 같은 젊은 의원도 준비해볼 생각이 있는 것 아닌가”라고 전했다.

우 의원은 또 추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에 대해 “대통령이 지명한 장관과 대통령이 지명한 검찰총장이 연일 뭔가 갈등을 보이는 것은 사실 바람직한 모습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 그룹의 맏형으로 불리는 우 의원은 “86세대에 실망하는 분도 늘어나는 것 같다”며 “마지막 역할이 다가오는 것 같다”고 했다.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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