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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교부 “전 국가·지역에 특별여행주의보 다시 연장”
“다음 달 17일까지 연장…해외 방문 자제 긴요”
지난 3월 최초 발령 이후 8개월 가까이 연장
[연합]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지난 3월부터 발령하고 있는 전 국가ᆞ지역 해외여행에 대한 특별여행주의보를 다시 연장하며 국민들의 해외여행 취소와 연기를 당부했다.

외교부는 17일 “우리 국민의 전 국가·지역 해외여행에 대햐 지난 9월 19일부터 11월 17일까지로 3차 발령했던 특별여행주의보를 다음 달 17일까지로 연장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내린 특별여행주의보는 기존의 여행경보 2단계 이상 3단계 이하에 준하는 조치로, 정부는 지난 3월 23일 최초 발령한 이후 최근까지 주의보를 연장해오고 있다.

외교부는 “이번 특별여행주의보 연장은 세계보건기구(WHO)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선언 및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지속, 상당수 국가의 전 세계 대상 입국금지·제한 및 항공편 운항 중단 등의 상황이 계속됨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 중 코로나19에 감염되는 사례 방지와 더불어 국내 방역 차원에서도 우리 국민의 해외 방문 자제가 긴요한 상황임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국내 코로나19 재확산 움직임이 주의보 연장에 영향을 미쳤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어 “동 기간 중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우리 국민께서는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해 달라”며 “해외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께서는 코로나19 감염 피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위생수칙 준수 철저, 다중행사 참여 및 외출·이동 자제, 타인과 접촉 최소화를 실천하는 등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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