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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더머니] 잇따른 백신 낭보에 트럼프 “내 임기 중 성과…역사가들 기억해야”
바이든은 “바이러스 통제에는 아직 시간 남아…예방 실천해야”
지난 10월 27일 네브라스카 대선 유세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 [로이터]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미 제약사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가 94.5%의 예방률을 보인다는 임상시험 결과를 내놓자 자신의 재임 중 성과임을 강조하고 나섰다. 조 바이든 당선인은 개발 성과를 환영하면서도 예방조치를 지속해야한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또 다른 백신이 방금 발표됐다. 이번에는 모더나에 의해, 95% 효과가 있다”며 모더나의 중간 발표를 환영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 전염병을 종식할 이 위대한 발견들이 모두 내 재임 기간에 일어났음을 모든 위대한 역사가들이 기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바이든 당선인도 트윗을 통해 “오늘의 두 번째 백신 소식은 희망을 느낄 또 다른 이유”라면서 백신 개발 진전을 반겼다.

그러면서도 그는 “첫 번째 백신에 대해 사실이었던 것은 두 번째 백신에 대해서도 여전히 사실”이라며 “우리는 아직 몇 달이 남았다. 그때까지 미국인들은 바이러스를 통제하기 위해 계속해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지난 9일 열린 코로나19 대책 관련 기자회견에서도 미국이 “겨울에 직면하고 있다”며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보건 예방조치를 유지할 것을 호소하기도 했다.

모더나는 이날 3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3상 임상에서 자사 코로나19 백신 후보의 예방률이 94.5%로 나타났다는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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