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복합문화센터 전경. |
[헤럴드경제(화성)=지현우 기자] 단순 일자리에서 벗어나 바리스타라는 전문화된 노인일자리사업을 추진해온 화성시가 이번엔 노인바리스타 육성을 위한 ‘커피복합문화센터’를 건립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봉담읍 근린공원 1호에 문을 연 커피복합문화센터는 부지 1575㎡, 연면적 2237㎡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규모로 조성됐다. 건립비는 시가 지난 2016년 NEXT 경기 창조오디션 일자리분야 우수상을 수상해 획득한 49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이 사용됐다. 센터 내부에는 노노카페와 작은 도서관, 바리스타 실기작업장, 이론강의실, 대강당, 사무실 등이 마련됐다. 붉은색 커피 열매를 연상하는 외관이 인상적이다.
운영은 화성시니어클럽이 맡았다. 지역 내 50여 개 노노카페와 2000여 명 노인 일자리 제공을 위한 전문 교육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노노카페와 작은 도서관, 커피 교육장은 지역 주민에게도 개방된다. 주민을 위한 커피 창업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지현 노인복지과장은 “노인바리스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바리스타교육으로 화성시 노인일자리사업을 한 단계 성숙시킬 것”이라고 했다.
센터 개관식은 별도로 열리지 않고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해 노노카페는 오전 8시반부터 오후 6시까지 작은 도서관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단축 운영된다. 공휴일과 주말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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