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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AS 참석한 文 대통령 “한반도 비핵화 위한 지지 요청”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적극 동참”
문재인 대통령 [연합]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동아시아 지역 정상들이 모인 동아시아 정상회의(EAS)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다시 한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각국 정상들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청와대는 14일 “문 대통령이 제15차 EAS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코로나 위기 대응, EAS 협력 점검 및 미래 방향, 지역 및 국제 정세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EAS는 아세안 10개국을 비롯해 한국과 일본, 중국, 호주, 인도, 뉴질랜드, 미국, 러시아 등 18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전략 대화 포럼으로, 지난 2005년 출범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올해 출범 15주년을 맞는 EAS가 그간 다양한 도전 과제들에 대해 동아시아 국가들 간 협력의 기틀을 마련해 왔다”고 평가하며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국가 간 공조 등 국제사회의 노력에 한국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오늘 정상회의에서 EAS 정상들에게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그간의 노력을 설명하면서, 회원국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EAS 회원국들은 전례 없는 보건위기를 맞아 감염병 예방을 위한 협력과 연대, 회원국들 간 경제회복력 증진을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하는 한편, 해양 지속가능성을 위한 협력, 여성 평화 안보 증진 등 도전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며 역내 모두의 이익을 위한 공동의 의지를 바탕으로 계속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청와대는 “금번 정상회의는 출범 15주년을 맞아, 코로나19 대응과 극복이라는 전례 없는 도전에 대한 동아시아 국가들의 보건 분야 협력과 경제회복력을 도모함과 동시에, 주요 도전 과제에 대한 정상들 간의 결속을 다지는 주요한 대화의 장으로 계속 발전해 나가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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