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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만원→ 90만원 반값된 '갤럭시폴드’…‘구입 전쟁’ [IT선빵!]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귀족폰 몸값 크게 낮췄습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첫 출시한 폴더블(접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의 실구매 가격이 90만원대까지 떨어졌다. 출고 가격도 내렸다. 199만8700원에서 170만5000원으로 29만원 더 저렴해졌다.

여기에 KT가 모든 요금제 구간에서 공시지원금을 70만원까지 올리면서 실구매가가 90만원으로 뚝 떨어졌다. 초고가의 폴더폰 가격이 크게 낮아지면서 구매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

저렴한 가격에 폴더블폰을 구입하려는 고객들이 크게 늘고 있다.

갤럭시폴드의 출시가는 239만8000원으로 유례없는 ‘초고가’였다. 공시지원금도 ‘짠물’ 이었다. 이통사 최고가 요금제 기준 공시지원금이 최대 19만원에 불과했다. 이에 실 구매가도 200만원에 달했다.

이후 공시지원금을 40만~50만원 수준으로 높여 실구매가를 190만원대로 낮추더니 후속모델인 갤럭시Z폴드2의 출시와 함께 ‘몸값’도 낮췄다. 공시지원금도 더욱 확대됐다.

이는 재고 소진 및 폴더블폰 대중화 일환으로 풀이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앞서 위 아래로 여닫는 클램셸(조개껍질)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의 출고가도 15만원 가량 낮췄다. 올해 2월 165만원에 출시됐지만, 9월 들어 134만2000원으로 낮췄고, 불과 한 달 만에 118만8000원으로 한 차례 더 인하했다. 이에 따라 경쟁모델인 LG전자의 LG윙(109만8900원)은 물론 아이폰12(기본 모델 기준 109만원)와도 가격 차이가 10만원 안팎으로 좁혀졌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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