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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커버그 페북 CEO “바이든 승리, 선거 공정했다”
[로이터]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2020 미국 대통령 선거가 공정했다며 직원들에게 조 바이든 당선인이 차기 대통령이라고 말했다고 CNBC방송이 보도했다.

저커버그는 내부 회의에서 "선거 결과는 확실해졌고, 바이든이 차기 대통령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인들은 이번 선거가 공정했다고 믿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커버그의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는 조작됐다며 결과에 불복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페이스북 직원들은 치열한 이번 대선을 별 소동 없이 잘 마무리한데 대해 만족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복수의 페이스북 직원은 "외국의 방해나 오보 없이 선거가 지나간데 대부분 안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이번 대선에서 앱 상단에 공지사항을 올려 공정성에 힘을 기울였다. 특히 페이스북은 주요 경합주의 승패가 결론나지 않은 상황에서 섣부른 승리 선언에 제재딱지를 붙이고 자체 투표정보센터 페이지로 이동하도록 조치했다.

또 대선 이튿날인 4일부터 정치광고를 일시 금지했으며 이는 12월까지 연장됐다.

다만 일부는 대선 이후 미국의 분열에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때문에 현재 페이스북 내부에선 정치광고 금지 조치 조기 해제에 동의하는 목소리는 없다고 이들 직원은 말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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