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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 와이엠티, 코로나 1분내 99% 사멸 마스크 부각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 191명
6일 연속 세자리… 70일만에 최다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 집단 발병이 이어지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일 191명 늘어난 가운데 와이엠티가 코로나19를 99% 소멸시킬수 있는 구리원단 마스크 출시를 앞두고 있어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코로나 확진자는 최근 6일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 지난 9월 4일 198명 이후 70일 만에 가장 많아 재유행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와이엠티는 100% 구리로 된 구리원단 마스크 출시를 위해 관련 원단 양산공장 가동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 과정이 마무리되는대로 양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구리원단 마스크 출시 후 구리원단 장갑, 파우치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섬유 몇 가닥에 구리가 포함된 제품은 있지만 구리원단이 100% 적용된 마스크 제품은 시중에 없다. 일반 마스크는 숨 쉴 때 펄럭거리는 현상 때문에 숨쉬기가 불편한 반면, 구리원단 마스크는 구리성분이 함유된 탓에 형태가 쉽게 변형되지 않아 입체적 형태 안정성이 우수하고 피부와 일정 공간을 유지 시켜주기 때문에 피부 자극도 덜하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통기성을 보유해 착용쾌적성이 기존 보건용 마스크에 비해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와이엠티는 앞서 지난 6월 이사회에서 구리원단 마스크 신사업 진출을 위한 사업목적 추가를 의결했다. 코로나19 등 바이러스가 구리 표면 위에서 1분 이내 99% 사멸한다는 연구결과에 기반해 구리가 100% 적용된 원단을 사용한 마스크 등의 제품을 만들기로 한 것이다.

실제로 구리는 미국 환경보호국(EPA)과 같은 공인된 기관에서 유해박테리아 99.9%가 사멸하는 항균물질로 승인(2008년 EPA 등록승인) 된 물질이다. 또한 미 사우스캘리포니아대학내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연구결과 역시 다양한 병원균의 박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게다가 구리사는 악취 발생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기능이 있어 장기간 사용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50%이상 (중량기준)의 구리를 함유한 원단은 각종 공인기관 시험결과에서 우수한 항균, 소취 성능이 확인됐고, 코로나를 비롯한 다양한 바이러스 원인균을 30분 내로 대부분 소멸시키는 것으로 평가됐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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