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신세계百, 제휴카드 3탄은 ‘맘카드’
국가 출산·보육 지원에 계열사 혜택까지
삼성카드와 맞손…핀셋 마케팅 강화
신세계 국민행복 삼성카드 V2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신세계백화점이 제휴 카드 2탄으로 ‘맘카드(Mom card)’를 선보인다. 국가에서 지원하는 출산·보육 지원 외에 신세계 계열사 혜택까지 넣어 활용도를 높였다.

신세계백화점이 10일 삼성카드와 손잡고 ‘국민행복 삼성카드 V2’를 출시한다.

국민행복 삼성카드는 임신, 출산, 육아 등 국가에서 지원하는 바우처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카드다. 그간 정부의 출산 및 육아 바우처 등을 받을 때 국민행복카드와 아이행복카드 등 두 가지 카드가 필요했지만, 국민행복 삼성카드는 카드 하나로 출산·육아와 관련한 국가의 모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신세계백화점 뿐 아니라 신세계 사이먼 프리미엄 아웃렛, 이마트에서 최대 7%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신세계 주요 계열사의 혜택도 담았다. 또 백화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5% 할인 쿠폰 6장과 무료 주차권 2장도 매달 제공된다. 해당 쿠폰은 7% 할인 혜택과 중복 사용이 가능하다.

신세계가 국민행복 카드를 출시한 것은 백화점 전체 매출에서 여성 고객, 특히 30대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로 신세계백화점의 여성 고객은 지난해 전체 매출의 73%, 이 중 30대 여성 고객은 21%를 차지했다. 올해도 30대 여성 고객 매출이 전체 매출의 22%를 차지하고 있다.

앞서 신세계는 지난 2018년 3월 삼성 고객 특화 카드인 ‘신세계 멘즈라이프 삼성카드’를 출시한 바 있다. 올 3월에는 잠재 VIP 고객을 타깃으로 ‘신세계 THE S VIP 삼성카드’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남성, VIP에 이어 출산과 육아를 앞둔 여성 고객들을 위한 제휴 카드를 선보이게 됐다”며 “고객 소비 패턴을 분석한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arrier@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