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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아니스트 조성진, 국내 관객 더 만난다…성남·대전 공연 추가
[Christoph Köstlin, DG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2년 9개월 만에 갖는 국내 리사이틀 무대를 추가했다.

공연기획사 크레디아는 조성진이 오는 13일 오후 3시와 오후 7시 30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24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추가 리사이틀을 갖는다고 9일 밝혔다. 조성진은 지난달 28일 광주에서 시작해 대구, 부산, 창원, 서울에서 연주했고 9일 춘천에서의 무대만을 남겨둔 상황이었다.

성남아트센터에서의 공연은 9년 만이다. 조성진은 2011년 당시 17세의 나이로 성남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Ⅲ’에 협연자로 참여했다.

13일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릴 낮 공연에서는 슈만의 ‘숲의 정경’과 시마노프스키의 ‘마스크’, 슈베르트의 ‘방랑자 환상곡’을 선보인다. 이어지는 저녁 공연에서는 슈만의 ‘유모레스크’, 시마노프스키의 ‘마스크’, 리스트의 ‘피아노 소나타 b단조’를 연주할 예정이다. 24일 열리는 대전에서는 슈만 ‘숲의 정경’과 쇼팽 스케르초 1·2번, 리스트 피아노 소나타 b단조를 연주한다.

조성진은 2015년 쇼팽 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에 입상하며 전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성장했다. 2016년 세계적인 음반사 도이치 그라모폰과 독점 계약을 맺고 발매하는 음반마다 화려한 성과를 보이며 독보적인 행보를 걸어오고 있으며, 올해 5월에는 네 번째 정규앨범 ‘방랑자’를 발매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세계 음악시장이 몸살을 앓고 있는 2020-2021년 시즌에도 뉴욕 필하모닉 정기 연주회 데뷔, 베를린 필하모닉 재초청 공연, LA 필하모닉 셀러브리티 시리즈, 시카고 심포니 피아노 시리즈, 위그모어홀 120주년 시즌 무대 등에 이름을 올리며 이 시대 최고의 연주자임을 증명하고 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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