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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날치가 한국판 뉴딜 광고에 등장한 이유

이날치는 지금 가장 ‘힙’한 밴드로 꼽힌다. 등장과 동시에 주목받은 이 밴드는 판소리 ‘수궁가’를 네 명의 소리꾼(안이호 권송희 이나래 신유진), 두 명의 베이스(장영규 정중엽), 한 명의 드럼(이철희)으로 선보이며 전에 없던 새로운 장르의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올해 발매한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 ‘범 내려온다’는 ‘1일 1범’ 신드롬의 주역이면서 강력한 중독성으로 ‘수능 금지곡’으로까지 꼽히고 있다. [매니지먼트 잔파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1일 1범’ 시대의 주역으로 한국 관광 홍보 영상으로 전 세계에서 조회수 2억뷰를 기록한 밴드 이날치가 ‘한국판 뉴딜’ 광고에 등장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9일부터 ‘한국판 뉴딜’ 라디오 광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는 전통 판소리와 현대 대중음악을 조화시킨 중독성 있는 음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밴드 이날치와의 협업으로 진행했다. 이날치의 대표곡 ‘범 내려온다’에 한국판 뉴딜의 핵심 의미를 담은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한국판 뉴딜’은 ‘고용·사회안전망 강화’ 토대 위에 ‘디지털·그린·지역균형 뉴딜’을 통해 코로나 19와 경제 위기를 빠르게 극복하고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로 도약하기 위한 정부의 핵심 정책이다. 이번 광고는 자칫 딱딱하게 비칠 수 있는 정부의 중요 정책을 세련되고 경쾌한 음악에 자연스럽게 녹여내 누구나 부담 없이 듣고 즐기며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문체부는 이날치를 솽고에 기용한 것에 대해 “밴드 이날치는 가장 한국적인 판소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세계 어디에도 없는 독특한 매력과 뛰어난 개성으로 새로운 한류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이날치의 새로운 행보와 음악정신은 ‘한국판 뉴딜’의 핵심 철학과 통하는 면이 있다”고 밝혔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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