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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전 의혹’ 압수수색에 민주 “檢총장, 정치하는 자리 아냐” 尹 겨냥
‘월성 1호기 원전 의혹’ 압수수색 비판
“검찰총장은 선출된 국민의 대표 아냐”
윤석열 검찰총장(가운데)이 지난달 29일 오후 대전 지역 검사들과의 간담회를 위해 대전지방검찰청에 도착해 강남일 대전고검장(왼쪽), 이두봉 대전지검장과 인사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검찰이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벌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이를 ‘윤석열 검찰총장의 정치’로 규정하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7일 논평에서 “검찰총장은 자신을 위한 정치가 아닌 국민을 위한 공정하고 치우침 없는 수사를 하는 자리”라며 검찰의 압수수색을 비판했다.

그는 “검찰총장은 선출된 국민의 대표가 아니며 검찰 역시 정당이 아니다”면서 지난 4일 대검찰청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공개한 윤 총장의 지방 검찰청 순회 방문 영상에 원전 수사를 하는 대전지검이 포함돼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정치인의 생각을 알고 싶으면 말이 아닌 발을 보라고 했다”며 “월성1호기 수사 관련 국민의힘 고발장이 향한 곳과 윤 총장의 발이 찾은 곳은 모두 같은 곳”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윤 총장의 특수활동비 집행 상세 내역 보고를 지시했다”면서 “윤 총장의 발이 향했던 곳이 직분의 경계를 벗어나지 않고 본인의 위치에 충실했던 곳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hkim@heraldcorp.com

지난 6일 오전 경북 경주시 양북면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에 검찰 관계자가 압수수색을 하기 위해 들어가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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