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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재무부, 북한과 금융거래 주의보 발령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미국 재무부가 북한과 금융거래에 관한 주의보를 또 다시 발령했다. 올해 들어서만 3번째다.

재무부 산하 금융거래단속반(FinCEN)은 현지시간 6일 북한 및 이란에 대한 모든 금융거래를 사실상 금지한다는 내용을 담은 주의보를 발령했다.

북한이 함경북도 김책시 등에서 태풍 피해 복구를 마치고 새집들이 행사를 열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6일 촬영한 사진을 보도했다. [연합]

이번 주의보는 국제기구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지난달 21∼23일 총회에서 북한과 이란을 고위험 국가 명단에 계속 올려주며, 최고 수준의 제재를 계속하기로 한 것에 대한 후속조치 격이다.

최고 수준 제재 대상이 된 북한은 금융회사의 해외 사무소 설립이 금지되는 등 국제사회와 거래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미 금융거래단속반은 올해 3월과 7월에도 FATF 결정에 따라 북한과 이란에 대한 금융거래주의보를 내린 바 있다. FATF는 자금세탁·테러자금 조달 방지를 위해 한국과 미국, 중국, 러시아 등 37개국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걸프협력위원회(GCC)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국제기구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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