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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건 외교차관 “국민 피로감 낮춰야…방역과 일상생활 균형 중요”
코로나19 대응 위한 7개국 외교차관 협의 진행
경제활동 재개ㆍ백신 개발 등 협력 방안 논의
최종건 외교부 1차관 [연합]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7개국 외교차관 협의에 나선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경계를 늦추지 않고 방역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면서도 “국민들의 피로감을 낮추기 위해 방역과 일상생활 영위간 균형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6일 최 차관이 이날 오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역내 7개국 외교차관간 전화협의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미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 베트남 등 7개국 외교차관이 참여하는 이번 협의는 지난 3월 1차 협의가 개최된 이래 13번째로 진행되는 협의다.

외교부는 “이번 전화협의에서 외교차관들은 코로나19 대응 관련 역내 협력 촉진과 경제활동 재개, 국제적 인적 이동 촉진, 백신 개발 및 보급,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등 역내 다자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최 차관은 지난 8-9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으나, 우리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기본 원칙인‘3T(검사, 추적, 치료) 전략’과 사회적 거리두기의 철저한 이행으로 확산세가 안정화됐다고 설명하며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역내 협력에 있어 보건 안보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올해 동아시아정상회의(EAS)가 국제 협력을 보다 제고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백신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모든 국가가 백신에 적절하고 공평한 접근을 가질 수 있도록 글로벌 백신 공급 체계인 코백스 퍼실리티 등 다자 협력 메커니즘을 통하여 계속 공조해나가자”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차관들은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역내 국가들간 긴밀한 소통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면서 이번 협의의 유용성을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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