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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호영 "윤석열에 '정치 언행' 위험하다는 與, 사돈 남말한다"
"秋장관 의식구조 점점 궁금해져"
"檢 자체를 부정·조롱하는 단계"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당직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정치적 언행이 위험하다"고 경고한 데 대해 "사돈 남말한다"고 받아쳤다.

주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검찰을 정치 영역으로 끌어들인 게 이 정권이며, 그 중 (추미애)법무부 장관이 가장 정치적 행보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무총리와 법무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이 당적이 있는 특정 정당 소속이며, 총선 때까지 자리를 지킨 적이 있었느냐"며 "추 장관의 의식구조 상태가 어떤지 점점 궁금해진다"고 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대법원, 감사원, 헌법재판소, 법제처 종합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

이어 "권력에 대한 수사를 해야 한다면서, 권력을 수사하면 늘 비판하고 방해한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또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를 위해 필요하다고 하니, 제정신인지 아닌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전날 토론회에서 '검찰 임무는 대한민국 정의를 세우는 게 아니다'고 했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며 "민주당은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 근간을 흔들고 부정하는 것을 넘어 검찰 자체를 부정·조롱하는 단계"라고도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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