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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간투자 변화중…기업 애로 해소창구 구축”
기재차관, 정책 점검회의서 밝혀
SK 등 한국판뉴딜 선도기업 언급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6일 “(한국판) 뉴딜 관련 민간투자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관리·해소하는 원스톱 창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제3차 한국판 뉴딜 점검 TF(태스크포스)를 열고 “내년 초 정책형 뉴딜펀드를 조성해 뉴딜 참여 기회를 넓히고 민간부문의 뉴딜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간부문의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SK그룹 8개사, 한국 최초 RE100 가입 사례를 언급했다. ‘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100%’의 약자인 ‘RE100’은 기업이 오는 2050년까지 사용전력량의 100%를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조달하겠다는 것을 뜻한다. 네이버, 카카오 등은 데이터 센터 신축을 추진 중이고, 현대차는 수소 유통 인프라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는 사실도 언급했다.

내년 1월 시행되는 국민취업지원제도에 대해서는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다양한 복지 서비스와 연계해 일을 통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그간 실업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해 왔던 1차 고용안전망인 고용보험의 단계적인 확대와 함께 국민취업지원제도가 2차 고용안전망으로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차관은 “서구의 트윈데믹 우려, 미국 대선 여파, 미·중 무역 갈등 등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겨울의 위협을 가중한다”며 “이번 위기를 단순히 견뎌야 하는 겨울이 아니라 포용적이고 회복력 있는 경제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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