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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범계·이정옥 잇단 실언에 이낙연 “말 골라가며 해야” 경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당 소속 박범계 의원과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의 잇단 실언에 “공직자는 항상 말을 골라가며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박 의원의 전날 발언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장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아까 코멘트했다”며 답을 갈음했다. 이 과정에서 이 대표는 목소리를 높이며 격양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대법원, 감사원, 헌법재판소, 법제처 종합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앞서 박 의원은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예산심사 전체회의에서 예산 문제와 관련해 대법관인 조재연 법원행정처장에게 “‘의원님들, (예산을) 꼭 살려주십시오’ 절실하게 한 번 해보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박 의원은 “예산심의 권한을 가진 국회의원이 우월적 권한을 남용한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었다”며 사과했다.

같은 날 이 장관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 비위 문제로 치러지는 내년 4월 서울·부산 시장 보궐선거에 대해 “국민 전체가 성 인지 감수성을 집단학습할 기회”라고 말해 물의를 빚었다.

ehkim@heraldcorp.com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답변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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