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극우음모론 추종 공화당 후보, 의회 진출 성공
[EPA]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극우음모론을 추종하는 공화당의 마저리 테일러 그린 조지아주 제14연방하원의원 선거구 후보가 의회 진출에 성공했다.

CNN방송은 3일(현지시간) 그린이 개표 결과 압도적으로 승리했다고 전했다.

해당 지역은 보수색이 강해 그린의 승리가 일찌감치 예견됐던데다, 민주당의 케빈 밴 어스달 후보가 가족 및 개인적 이유로 중도 하차하면서 사실상 의회 진출을 확정해 놓은 상태였다.

그린은 이슬람 신도들이은 중동에 머물라고 비난하고, 백인들이 미국에서 가장 박해받고 있는 집단이라고 말하는 등 극우론을 폈다.

특히 그는 대표적인 극우음모론 집단인 큐어넌 신봉자로, 여러 차례 큐어넌 게시물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날랐다. 큐어넌 관계자를 "국가를 굉장히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가 공화당 후보가 된 지난 8월 트위터를 통해 '미래의 공화당 스타'로 소개했다. 그 덕에 그린은 전국구 스타로 떠올랐다.

논란이 커지자 그린은 8월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큐어넌은 내 선거 캠페인에 참여하지 않았다"면서 "잘못된 정보를 찾기 시작하면 다른 길을 걷게 된다"고 말해 거리두리를 시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9월 어린이는 마스크를 쓰면 안된다고 말하거나, 총을 들고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서 있는 사진을 SNS에 올리는 등 극우적 면모를 보여왓다.

kw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