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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첫 ‘비대면’ 당구대회 ‘온라인 풀투어’ 열린다
대한당구연맹, 비대면 경기방식 신설…국내 대회선 처음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당구 종목에서 국내 대회 처음으로 비대면 방식이 신설됐다.

대한당구연맹(KBF)은 ‘2020 전국 청소년스포츠한마당 원격당구대회’를 11월 7~8일, ‘2020년도 온라인 풀투어(Pool Tour)’를 같은 달 10~11일 각각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비대면 방식은 동료 선수만 제외하고는 상대 선수, 관중과 따로 경기하고, 이를 이원 녹화 중계하는 것이다. 이번 대회에선 3쿠션 경기는 매 이닝 초구 배치를 놓고 친다. 스카치(복식) 승부치기 룰 20점제다. 풀(포켓볼)은 초구 브레이크 후 각 팀당 단 1이닝의 공격에서 더 많은 볼은 포켓인 한 팀이 승리한다.

비대면 방식의 당구 경기는 올 7월 세계캐롬당구연맹(UMB)에서 '원캐롬챌린지’라는 대회명으로 처음 시작했다.

KBF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존 스포츠 이벤트들의 개최가 취소 및 연기돼 선수들의 참여 기회가 대폭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상황에 맞추어 기존 대회의 틀에서 벗어나 언택트 방식으로 선수들의 참여기회를 넓히고, 다양한 상황속에서도 개최할 수 있는 대회의 틀을 만들고자 했다”고 대회 개최의 취지를 밝혔다.

대진표 및 시간계획은 KBF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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