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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 서울, 오후 카오슝, ICCA 총회 허브 서울, 온·오프 개최
서울관광재단, 뉴노멀 컨벤션 성공전략 등 공유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서울관광재단(대표 이재성)과 국제컨벤션협회(대표 Senthil Gopinath)는 2~3일 양일간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2020 ICCA 총회 허브 서울’을 개최한다.

1963년 설립된 국제컨벤션협회(ICCA)는 92개국 1000여개 회원사를 보유한 MICE 국제기구로 국제회의 관련 정보 수집, 통계 보고서 발간 및 총회 개최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재성 서울관광재단 대표가 ICCA 총회 허브 서울 개막을 선포하고 있다.

서울은 국제컨벤션협회에서 2019년 기준 전 세계에서 국제회의를 가장 많이 개최한 도시 15위에 선정되어 국제적인 MICE 도시임을 입증했다.

올해 처음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ICCA 총회 허브 서울에는 국내 지자체, 컨벤션 센터, PCO 등 약 30개 기관, 50여 명의 ICCA 회원사 및 학협회 관계자가 참석했다.

서울관광재단은 한국관광공사, 강원도, 광주관광재단, 코엑스와의 공동마케팅 추진을 통해 ‘2020 ICCA 총회 허브 서울’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지역 간 상생과 협력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특히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강원도 및 광주관광재단과 함께 MICE 분야 협력 및 공동마케팅 강화를 위해 도시와 도시를 연결, 각 도시별 체험 기회를 확장하고자 ‘PLUS CITIES(각 시도별 체험 지원 프로그램)’ 브랜드를 개발하고 뉴노멀 시대에 대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하이브리드형 국제회의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서울, 카오슝, 룩셈부르크 등 전 세계 9개 지역에서 행사가 각각 진행된다.

본 행사인 총회는 대만 카오슝에서 진행되며, ICCA의 글로벌 멤버들은 온라인으로 총회 주요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ICCA 총회 허브 서울, 'VR Drawing Performance' 공연.

동시에 서울을 비롯한 말레이시아 쿠칭, 스페인 남부 해양도시 말라가, 유럽 중부에 위치한 룩셈부르크, 중동 리야드,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등 6개 지역 허브 도시에서는 각 지역별 네트워킹 및 정보 공유를 위한 로컬 프로그램을 각각 운영한다.

서울 허브의 경우, 국내 ICCA 회원사들이 서울에 모여 오전에는 서울의 로컬 프로그램을 코엑스 행사장에서 진행하고, 오후에는 카오슝의 공식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공동 참관하는 방식이다.

서울 프로그램 중 개막식에서는 가상현실(VR) 기계 및 3D 영상을 활용한 ‘VR 퍼포먼스’를 통해 코로나로 위축된 MICE 산업 응원 및 서울이 앞장서 위기 극복에 기여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지는 기조강연에서는 날카로운상상력연구소 김용섭 소장이 MICE 산업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컨벤션 산업의 언컨택트와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발표했다.

​서울관광재단은 ‘뉴노멀 컨벤션 성공전략’, ‘Business Exchange in SEOUL’, ‘서울 유니크베뉴 답사’ 세션을 통해 MICE 개최지로서 서울의 매력을 알리는 동시에 참가자들과 함께 코로나로 침체된 MICE 업계의 조기 회복을 이룰 수 있는 방안을 도모할 계획이다.

‘뉴노멀 컨벤션 성공전략’ 세션에서는 지난 9월 서울관광재단에서 주관한 UIA 아태총회에서 처음 선보인 MICE도시마케팅 플랫폼 ‘버추얼 서울’ 및 팬데믹 이후 서울에서 각각 유치 및 개최에 성공한 국제회의인 ‘2021 국제 계리사회 총회’, ‘2020 국제 중금속학회 학술대회’ 사례를 공유한다.

컨벤션 산업의 언컨택트와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전략' 기조강연

‘Business Exchange in SEOUL’ 세션에서는 경기관광공사, 고양컨벤션뷰로, 대구컨벤션뷰로, 대전마케팅공사, 부산관광공사 등 국내 각 MICE 유관기관들의 국제회의 유치 성공 사례와 실무자의 노하우 공유, 근래의 유치 트렌드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진다.

‘서울 유니크베뉴 답사’ 세션에서는 서울의 대표적인 유니크베뉴 중 하나인 세빛섬 및 노들섬의 MICE 시설 답사가 진행된다.

3일 오전 10시에는 국제컨벤션협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ICCA AP 챕터미팅’ 세션에 변동현 서울관광재단 관광·MICE 본부장이 패널로 참가해 대만, 말레이시아의 주요 도시 임원진과 함께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MICE 산업 재개 및 육성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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