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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북구, 고위험시설 선제적 검사결과 전원 ‘음성’
관내 50개 시설 2480명 대상 검사
성북구보건소에서 관련 시설 종사자들이 코로나19 선제검사를 받고 있는 모습. [성북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집단감염의 위험성이 높은 노인요양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등 고위험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실시했다.

성북구는 관내 50개 시설의 2480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선제검사는 10월6일부터 29일까지 실시됐으며 이 기간동안 요양병원 7개소 1311명, 요양원 19개소 451명, 데이케어센터 20개소 657명, 정신의료기관 1개소 50명, 정신재활시설 3개소 11명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실시했다. 대면 접촉 최소화하고 노인, 심신미약자 등을 케어하는 시설 내 종사자들의 업무공백 발생을 우려하여 시설별 검사 방식은 각각 다르게 진행됐다.

노인복지시설인 요양원, 데이케어센터는 보건소에서 직접 시설로 방문해 검사를 진행했다. 전담 의료진이 있는 요양병원과 정신의료기관에서는 각 시설 내 의료진이 대상자 검체를 채취해 보건소로 검사를 의뢰하는 방식으로 검사가 이뤄졌다. 정신재활시설 종사자들은 보건소로 직접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우리구가 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19 확산 이전 지역감염 사례 없는 ‘코로나19 청정지역’ 상황으로 다시 회복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설 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 및 확산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지역 내 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주민들도 불필요한 외출과 모임,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해 주길 바라며 마스크 착용, 손씻기, 거리두기 등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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