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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배터리 분사' 주총 승인에…LG화학 3%대 급락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LG화학의 배터리 사업부 물적 분할 계획이 통과된 직후 주가는 3%대 급락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LG화학은 오전 10시19분 기준 전장보다 2만3000원(3.53%) 떨어진 62만8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장보다 7000원(1.08%) 떨어진 64만4000원에 거래를 시작한 LG화학은 주총이 진행되던 장 초반 1%대 하락세를 유지했지만, 10시께 분할 계획 가결 소식이 전해진 직후부터 급락했다. 장중 한때 4.3% 떨어진 62만3000원을 찍기도 했다.

임시주총에서 배터리 분사안이 통과됨에 따라 LG화학은 12월 1일 신설법인 ㈜LG에너지솔루션을 출범한다.

앞서 LG화학 지분 10.20%를 보유한 주요 주주인 국민연금이 ‘반대’ 의견을 표명하면서 이날 주총은 표 대결 양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주총장에는 사전 전자 투표가 진행됐음에도 회사 측 설명을 듣기 위해 수백명의 주주들이 몰렸다. LG화학은 지난 20일부터 29일 오후 5시까지 전자투표를 진행했다. 전자투표 결과가 외부로 공개되지 않아 이날 최종 표심에 관심이 집중됐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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