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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살기좋은 마을만들기 학생공모전 최우수상 ‘전농愛담’
전국 50개 대학 265명 참여…76개 작품 중 수상작 12점 선정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시는 주거지의 미래를 고민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추진한 제11회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학생공모전을 개최한 결과, 마을만들기 분야에서 ‘전농愛담: 전농동에 사랑을 담다’가 최우수상 수상작으로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우수상에는 공동체활성화 분야 ‘함께 만들어가는 추억, 숲속마을’등 3편이 선정됐으며 총 12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4월부터 전국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총 50개 대학 265명의 대학(원)생이 참여했으며, ‘마을만들기’ 분야 71개, ‘공동체활성화’ 분야 5개 등 총 76개 작품이 접수됐다.

시는 지난 14일 도시·건축, 공동체 등의 전문가 심사 결과 ‘마을만들기’ 분야에서 최우수상 1편, 우수상 3편, 장려상 6편, ‘공동체활성화’ 분야에서 우수상 1편, 장려상 1편 총 12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전농愛담: 전농동에 사랑을 담다’’는 ▷노년층 비율이 높고 공동체 커뮤니티 공간이 없는 열악한 마을 과제를 집중적으로 풀어나간 점 ▷마을의 공간적, 인문사회적인 분석 등 기초자료 조사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인 점 ▷민·관·학의 협력모델을 제시한 점 ▷몇 가지 대안 프로그램을 제시한 점 등 당장 마을에 적용돼도 손색없는 실현성 높은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시상은 최우수상은 상장과 함께 시상금 1000만원을 받으며 우수상은 500만원, 장려상 200만원을 받게 된다.

지난 2009년 시작해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공모전은 매년 1~2개의 우수작품을 선정해 학생들이 실제로 마을만들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일에 동참하는 등 도시재생 지역과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왔다.

특히 서울시 내 총 86개소에서 추진 중인 마을만들기(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 사업대상지 중 11개소는 아이디어를 제시한 학생들이 직접 마을에 들어가 주민을 만나고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용하여 ‘살기 좋은 마을’을 현실화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24일 다시세운 세운홀에서 열리며 학생공모전과 연계해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대학 협력 마을재생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4개 대학과 성과 공유회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학생공모전 수상작은 11월 20일부터 2주간 다시세운 세운홀에서 ‘모두를 위한’ 전시회를 통해 전국 대학(원)생의 아이디어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학생공모전은 주거지에 대한 서울시와 주민, 대학(원)생의 관심과 공유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지역과 청년을 잇는 연결고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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