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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 이재용 '국정농단' 재판 심리위원 비공개 추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5일 오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삼성의 준법감시위원회를 평가할 전문심리위원을 비공개로 추천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은 이날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에 전문심리위원 추천 의견서를 제출했다. 특검은 누굴 추천했는지 공개하진 않았다. 특검은 "아직 법원에서 지정 절차가 남아있어 외부에 말하기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전문심리위원은 삼성의 준법감시제도 실효성과 지속 가능성 등을 평가한다. 평가 결과는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재판 결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 측은 지난 1월부터 고검장 출신인 김경수(60·17기) 변호사를 피고인 측 전문심리위원으로 추천해왔다.

재판부는 당초 3명의 전문심리위원을 두겠다던 입장을 바꿔 지난 15일 강일원(61·사법연수원 14기) 전 헌법재판관만을 전문심리위원으로 지정했다가, 특검이 반발하자 특검과 이 부회장 측에 각각 한 명씩 위원을 추가로 추천하도록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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