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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년에 배우는 탭댄스, 하체 근육 향상에 좋아

고도일 병원장

[헤럴드경제=건강의학팀]중년에 배우는 탭댄스와 같은 취미활동이 하체 근육을 향상시켜 건강에 이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가수 원미연은 최근 한 건강 관련 프로그램에 출연해 전문의 패널에게 일상 건강습관을 점검 받았다. 원미연은 최근 공연을 목표로 탭댄스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신경외과 전문의 고도일 병원장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선택이라고 했다.

고도일 병원장은 “탭댄스를 배우는 것은 심폐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하체 근육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어 유익하다. 특히 발목을 많이 사용하는 것이 좋다”며 “다만 자칫 잘못하면 아킬레스건, 종아리 근육 파열 등을 겪을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탭댄스를 하다가 ‘뻑’소리가 나면서 통증이 있다면 근육 파열일 수 있다”며 “특히 중장년층은 근골격계가 약해지기 때문에 갑자기 발목을 뒤트는 자세에서 심하게 손상될 수 있고,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경우에도 관절에 무리가 될 수 있다”고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한편 원미연은 식사 후 바로 쉬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산책하는 걸 즐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서도 고도일 병원장은 “식후에 앉거나 누워서 쉬면 영양소가 쉽게 지방으로 변환되어 대사증후군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산책하는 습관은 장 건강과 관절건강에 도움이 된다”며 “중년 이후에 운동을 꾸준히 하고 특히 탭댄스나 줌바 같은 즐거운 활동을 하는 것은 분명히 좋은 습관”이라고 말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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