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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바, 샌프란시스코 CDO R&D센터 오픈
美 최대 바이오클러스터 입지
세계 최고 바이오기업 청사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최대 바이오클러스터 샌프란시스코에 위탁개발(CDO) 연구개발(R&D)센터를 열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선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샌프란시스코 CDO R&D센터 오픈을 계기로, 오는 2030년 글로벌 최고 바이오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청사진도 내놓았다. ▶관련기사 21면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29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약 500에이커(약 61만2000평) 규모의 CDO R&D센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CDO R&D센터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첫 해외 CDO 전진기지다. 특히 이번 CDO R&D센터는 그간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에 주력했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CRO(위탁연구)와 CDO로 이어지는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종합 바이오의약품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향후에도 글로벌 바이오클러스터에 CDO R&D센터를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2021년 중에는 미국 동부에서 CDO R&D를 여는 것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지역은 보스턴을 고려하고 있지만 아직은 확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2021년에는 가급적 동부에 이어 서유럽에도 CDO R&D센터를 구축하고 서유럽에 이어 중국에도 CDO R&D센터를 구축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특히 “항체 제작(discovery) 서비스를 포함하는 CRO 사업에도 2021년 본격 착수해 2030년 글로벌 최고 CRO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궁극적으로는 CMO-CDO-CRO의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글로벌 최고 혁신기업으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손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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