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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핼러윈 앞두고 이태원 주변 음식점 전자출입명부 살핀다
QR코드 전자출입명부.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시가 요즘 느슨해진 음식점 내 출입명부 작성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서울시는 30일 이태원 주변 음식점 주변에서 전자출입명부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고 29일 밝혔다. 핼러윈 때 지난 5월 같은 이태원 클럽 발 집단감염 사태가 재현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번 이태원 음식점 점검에는 ‘코로나19 안전지킴이’와 서울시 공무원이 함께 나선다. 매장 내 QR코드(네이버‧카카오‧제로페이 등) 이용 여부, 수기명부 이행 여부, 마스크 착용 등을 살피고 위반행위 적발 시 행정처분 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아울러 마스크 착용 의무화 계도기간이 끝나는 다음달 13일부터 마스크 미착용 시 과태료가 부과되는 내용을 알리는 홍보물도 함께 배부할 예정이다.

서울시에는 다중이용시설 전자출입명부 관리를 위한 ‘코로나19 안전지킴이’ 89명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고‧중위험 시설 4만500여개 곳을 대상으로 2인 1조로 구성돼 지난 23일 시작해 오는 12월 17일까지 하루에 20여개의 시설을 돌며 전자출입명부 이행여부를 점검 중이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지난 5월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시 허위로 작성된 출입자 명부로 인해 역학조사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기약 없이 장기화 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선 검사 대상자의 이동경로 확인과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이를 위해선 전자출입명부는 선택이 아닌 우리의 의무라면서 시민여러분들도 전자출입명부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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