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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어링운용, 월지급식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 펀드 출시
월급처럼 매달 수익 배분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글로벌 자산운용사 베어링자산운용이 베어링 월지급 글로벌 하이일드 증권 자투자신탁[H](채권-재간접형)’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국내에 선보인 베어링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 펀드를 월지급식 펀드로 출시한 상품으로, 매월 일정 수준의 분배금을 지급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펀드의 주요 투자 대상은 미국과 유럽의 하이일드 채권이다. 하이일드 채권은 국채나 회사채 대비 높은 이자를 제공해 저금리 시기 유망 투자처로 꼽힌다. 또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시기에 미국과 유럽 시장에 지역 간 자산 배분을 통해 분산투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베어링운용은 최근 코로나19 및 여러 지정학적 이슈들로 시장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에서도 하이일드 시장에 여전히 매력적인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분석한다. 금융위기 이후 하이일드 채권의 질이 향상됐으며, 특히 올해는 투자등급 채권에서 하이일드 채권으로 신용등급이 하향조정된 이른바 ‘폴른 엔젤’에서 투자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배인수 베어링자산운용 한국법인 대표는 “하이일드 채권의 경우 국채나 일반회사채 대비 수익률이 높은 대신 위험 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만큼, 채권 발행 주체의 펀더멘털과 채권 담보물 가치를 면밀히 분석·평가할 수 있는 액티브 운용사의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코로나발 변동성 장세와 초저금리 기조로 안정적인 현금흐름 확보에 대한 니즈가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며 “은퇴 이후 삶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매달 안정적인 수입원을 제공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펀드는 한국투자증권과 SC제일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점차 판매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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