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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훈 등 靑참모진 7명, 운영위 국감 불출석…野 반발
국감 하루 전날 “못나가겠다”…野 “고발 추진”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15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면담한 뒤 청사를 떠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서훈 국가안보실장과 김종호 민정수석 등 청와대 참모들이 29일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에 불출석하겠다고 통보했다.

국회 운영위의 국민의힘 간사인 김성원 의원은 서 실장과 김 수석 등이 전날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서 실장은 최근 미국 출장을 다녀온 이후 방역당국으로부터 대면 접촉을 하지 말라는 지침을 받았다는 이유를 댔다. 김 수석은 애초 여야 합의에 따라 오전 국감에만 참석하기로 했으나 비서실장·정무수석이 국회에 출석하는 만큼 청와대를 지켜야 한다고 사유서를 제출했다.

서 실장과 김 수석을 비롯해 유연상 대통령 경호처장, 지상은 경호본부장, 이성열 국가위기관리센터장, 노규덕 평화기획비서관, 박철민 외교정책비서관 등 7명의 기관 증인이 이날 국감에 불출석한다.이 중 유 처장과 지 본부장, 이 센터장은 당초 업무적 특성과 국정현안 대응을 이유로 불출석 의사를 밝혔었다.

김성원 의원은 “여야 합의로 증인으로 불렀는데, 출석하지 않은 이들은 위원회 차원에서 고발을 추진하겠다”며 반발했다.

이에 따라 이날 운영위 국감에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 최재성 정무수석, 황덕순 일자리 수석, 이호승 경제수석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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