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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外人 자금유입 감소에…3분기 외환거래 전기대비 5%↓
환율하락 영향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위변조대응센터의 달러화.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3분기 들어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외환거래액이 다소 줄었다. 외국인 증권 자금 유입세가 감소한 것도 영향을 받았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7∼9월 외국환은행의 하루 평균 외환거래(현물환·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495억6000만달러다.

이는 2분기(520억2000만달러)보다 24억6000만달러(4.7%) 감소한 수치다.

환율이 하향 안정화한 가운데 외국인 증권자금 유입세가 둔화하고, 외국환은행의 단기 외화자금 수요가 줄면서 관련 외환파생상품 거래 수요가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종가 기준 원/달러 환율은 2분기 평균 1220.2원에서 3분기 1188.0원으로 하락했다.

외국인 증권자금 순매수액은 2분기 28억2000만달러에서 3분기 20억8000만달러로 줄었다.

상품별로 보면 일평균 현물환 거래 규모는 197억2000만달러로 5억9000만달러(2.9%) 감소했다. 외환파생상품 거래는 18억7000만달러(5.9%) 줄어든 298억3000만달러였다.

국내은행의 거래 규모는 243억7000만달러로 2.0억달러(0.8%) 줄었다.

외국은행 지점은 251억8000만달러로 22억6000만달러(8.3%) 감소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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