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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미연 순천시의원 “연향동 임대아파트 행복주택으로 만들자” 제안
김미연 순천시의원이 제246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의를 하고 있다. [시의회 제공]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시의회 김미연 의원(도시건설위원장)이 지역 첫 택지개발지구인 연향동의 공동화 문제를 지적하고 대책을 주문했다.

28일 순천시의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제24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의에서 “연향동 일대에 건축된지 28년이 지난 노후 임대아파트의 공실률이 높고 신규 아파트 공급으로 공실률은 더욱 늘어나고 있다”며 “해당 임대아파트를 순천시에서 임대해 리모델링 후 신혼부부와 청년들에게 행복주택으로 공급할 의향이 있느냐”고 질문했다.

김 의원은 보충질의를 통해 임대아파트에 빈집이 늘어나는 원인으로 내부시설의 개·보수 미비를 지적하고 적극적인 행정지도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허석 시장은 “연향동 임대아파트는 25개 단지 1만3983세대가 있으며 이중 918세대가 비어 있어 공실율은 6.7%이고, 이 가운데 2개 단지에서 839세대가 비어 있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젊은 세대들이 새집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져 공실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19년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시 완충녹지에서 해제된 도심과 신대지구를 연결하는 ‘지봉로’ 구간의 해제 사유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김 의원은 “시에서 철저한 단속을 통해 시민들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하고 지봉로 완충녹지 해제에 따라 일부 토지소유주의 특혜시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순천시는 완충녹지 지정 후 20년이 지나면 자동 실효되는 규정에 따라 지난해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때 지봉로에 대한 완충녹지를 선해제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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