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대구실패박람회 모습.[대구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실패의 경험을 공유하고 재도전을 응원하기 위한 ‘2020 실패박람회 in 대구’를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 실시간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이 박람회는 ‘일어나, ♪ 다시 한번!’이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실패 사례에 지역 사회가 공감함으로써 실패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전환하는 행사다.

시민이 지역 문제 원인을 찾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100인 시민 숙의 토론, 정책 전문 상담가가 실패 사연을 듣고 재기를 상담하는 재도전 콜센터를 진행한다.

또 개그맨 정범균, 전 프로야구 선수 양준혁 등이 참여하는 실패 공감 토크쇼, 유튜버 스타 핫소스와 함께하는 이불킥 공모전 등이 열린다.

강정보 디아크에 설치한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2020 대구실패박람회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중계된다.

행사 참여는 네이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2020대구실패박람회’를 검색 또는 공식 홈페이지로 접속하면 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박람회가 실패와 재도전 경험을 공유하면서 도전과 극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며 “시민 모두가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