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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PEC 식량안보장관 정책대화…"농식품 공급망 유지 협력"
영상회의, 식량안보 협력방안 공동성명 채택
박병홍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이 APEC 영상 식량안보장관 정책대화에 한국대표로 참석, 발언하고 있다. [농식품부 제공]

[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 코로나 사태로 세계경제가 위축된 가운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들이 세계 농식품 공급망 유지를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2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날 열린 APEC 영상 식량안보장관 정책대화에서 참석국 대표들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APEC 차원의 식량안보 협력방안을 담은 공동성명에 합의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농업인과 식품 생산자가 어려운 상황에 부닥쳤음을 지적하면서 농업생산과 식량안보에 있어 취약계층의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급격한 수요 변동과 공급망의 혼란을 고려해 글로벌 식품 시스템을 신뢰할 수 있고, 회복력이 있으며, 접근 가능하고, 지속 가능하도록 보장하기 위한 회원국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회원국들은 글로벌 공급망 붕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경 간 식품·농산품·투입재를 포함한 필수 상품과 서비스의 흐름을 촉진하면서 충분하고, 안전하며, 적정한 가격의, 영양가 있는 식품이 모든 사람에게 제공되도록 이해 관계자들과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한국 측 수석대표로 참석한 박병홍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국내 식량안보 동향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농식품 관련 정책을 소개했다. 박 실장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APEC의 공동번영을 위해 지식과 경험의 교류, 국제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hc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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