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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더머니]美 증시 급락에 원화강세 주춤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연합]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하락세를 키우고 있다. 미국 경기부양책 불발에 대한 우려로 달러 약세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4.3원 오른 1132.0원에 장을 시작했다. 유럽과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어났다는 소식에 원화 매수세가 위축된 결과다.

다만 이후 상승폭이 줄어들면서 1129원대로 떨어지기도 했다. 한국은행이 국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9%로 반등했다고 발표하면서 추가 하락해 10시 25분 기준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는 1127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서 “최근 들어 유로화나 위안화 등 글로벌 통화 움직임이나 국내 외환 수급과 큰 관련 없이 시장 심리만으로 (원/달러 환율이) 움직이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며 “정부는 시장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시 시장안정 조치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같은 시간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7040위안으로 전날 종가보다 0.12% 가량 떨어졌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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