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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편한’ 노원반려동물문화센터 상계1동서 개관
유기견 놀이실·보호실, 교육실, 셀프드라이룸, 카페 등 시설 갖춰

노원반려동물문화센터 전경. [노원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유기‧유실 동물을 줄이고,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노원반려동물문화센터’를 조성, 오는 28일 개관한다고 27일 밝혔다.

수락산로 258(상계1동) 상계근린공원 맞은편에 들어선 반려동물문화센터는 지상 1층, 132㎡ 규모에 유기견 놀이실과 보호실, 프로그램 교육실, 셀프드라이룸, 까페 등을 갖췄다.

센터는 노원 지역에서 발생한 유기・유실 동물 임시보호소 역할을 한다. 소유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입양 희망 가정에 교육, 상담을 거쳐 새 가족을 찾아준다. 특히 코로나19로 확진자가 격리 치료를 받아야할 경우 반려동물을 퇴원 때까지 맡아 준다.

실생활에 필요한 반려문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반려가족이 알아야 할 ‘펫티켓’ 뿐 아니라 ‘반려동물 행동교정’ 등의 강좌와 반려견 심폐소생술, 셀프미용 등을 강의하는 ‘반려견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유기견 입양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입양교육’, ‘반려가족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해 입양 성공률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반려가족을 위한 ‘댕댕이 카페’, 가정에서 하기 힘든 반려동물 목욕을 위한 ‘셀프드라이룸’ 등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셀프드라이룸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노원구는 28일 오전 11시 센터 앞에서 개관식을 이찬종 소장의 ‘반려동물과의 행복교감’을 주제로 한 특강을 곁들여 진행한다. 이어 29일~30일에 ‘문제행동 교정교실’, ‘수제간식 만들기’ 강좌를, 오는 31일 오후1시 등나무문화공원에서 제3회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연다.

오승록 구청장은 “반려동물문화센터는 반려가족 누구나 즐겨 찾을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했다”며 “반려인구가 점점 늘어나는 만큼 성숙하고 건강한 반려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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