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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을 식물인간 만들어" 주호영, 文대통령에 다시 10개 질의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페이스북 일부 캡처.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페이스북 일부 캡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6일 문재인 대통령에 '월성1호기 조기 폐쇄 과정에 대한 설명·사과' 등 10개의 촉구안이 담긴 질의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의를 앞두고 이날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다시 대통령께 드리는 10개 항의 공개질의'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가 전한 질의서 내용은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과정에 대해 대통령의 진솔한 설명과 사과 ▷첫 단추를 잘못 꿴 탈원전 정책 제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지휘권 남발로 검찰이 법무부 수사국으로 전락했는데, 권력기관을 정치로부터 독립시키겠다는 약속을 지킬 것 ▷검찰총장을 식물인간으로 만들었는데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을 서두르는 이유 ▷라임·옵티머스 특검 도입에 나설 것 ▷북한에 대해 레드라인을 지키기 위한 방안 ▷해수부 공무원 총격 사건에 대한 북한에 직접 사과와 책임 규명 요구 ▷국민분열 극복 책임 ▷낙하산 인사 심화에 대한 시정 등으로 짜여졌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페이스북 일부 캡처.

주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이 진지한 고민과 답을 국민 앞에 직접 밝혀줄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7월 문 대통령의 국회 개원연설을 앞두고도 10개의 공개 질문을 발표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을 만난 후 "대통령께서 지난 질의에 100일이 지나도록 아무 답이 없다"며 "대단히 무시당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최 수석은 이에 "서면으로 묻고 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며 "대통령께서 시정연설을 하러 오면 보통 원내대표 회동도 따로 하니 이에 대해 말씀을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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