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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희숙 "文정부, 다음 정부에 120조원 떠넘겨…나라가 니꺼냐"
"재정으로 폼 잡고 다음 정부에 '나몰라라'"
"MB·朴 정부도 안 그랬다…최소한 책임성"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 [이상섭 기자/babtong@heraldcorp.com]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한국판 뉴딜' 등 문재인 정부의 국책 사업 3건이 문 대통령 임기가 끝나는 2022년 이후에도 약 120조원이 더 투입되기로 설정돼 있다고 주장했다.

KDI(한국개발연구원) 출신의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 정부는 자그만치 120조원을 다음 정부로 떠넘기는 계획을 세웠다"며 "자기들은 일단 재정을 실컷 늘려 폼을 있는대로 내고 다음 정부는 부담이 되거나 말거나인 셈인데, 정말 나라가 니꺼냐는 말이 안 나올 수 없다"고 밝혔다.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일부 캡처.

윤 의원이 올린 분석 자료에 따르면 '국가균형 프로젝트', '한국판 뉴딜', '혁신도시 시즌2'에는 2022년 이후에도 각각 17조8000억원, 87조7000억원, 10조원이 투입된다.

그는 "이명박·박근혜 정부는 다음 정부에게 막대한 지출을 떠넘기는 대형 프로젝트를 기획하지 않았다"며 "일정기간 나라 운영을 위탁 받은 이들로 최소한의 책임성과 염치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저에게 문재인 정부가 나라 살림을 하는 방식이야말로 놀라움 자체"라며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가 사법부, 검찰, 언론, 고위공직자들의 무소불위적 행태에 관한 이야기인 것만 같느냐"고 일갈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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