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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野지도부에 “죽도 밥도 아닌 좌클릭…웰빙·유사진보黨”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8일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26일 국민의힘을 향해 "죽도 밥도 아닌 중도 좌클릭, 무기력한 원내 투쟁으로 집토끼도 달아나버리는 우를 범한다"고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당 지지율이)탄핵 대선에도 못 미치는 절망적인 수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엉망인 여권의 대란에도 국민들은 야당을 대안정당으로 보지 않는다는 증거"라며 "웰빙정당, 유사 진보정당, 2중대 정당으로 보고 있다는 증거라고 아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페이스북 일부 캡처.

그러면서 "중도를 향한 몸부림보다는 우파 35%, 좌파 35%, 무당층 30% 구도에서 우선 아군 35%를 묶고 중도로 나아가야 한다"며 "비상한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도 했다.

홍 전 대표는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말대로 그분은 나가버리면 그만이지만, 탄핵대선에서 경험했듯 엉망인 당으로는 누가 후보가 돼도 대선을 치를 수 없다"며 "무기력히 끌려다니지 말고, 상황을 이끌고 창출하는 비상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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