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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희 별세]“韓경제 거목”, “혁신리더”…野 일제히 애도
주호영 “고인 기업사, 후대가 기억할 것”
유승민 “韓경제역사 한 페이지 쓴 기업가”
국민의당도 “경제계 큰 별이 졌다” 추모
이건희 회장은 이날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8세. 2014년 5월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서울 이태원동 자택에서 쓰러진 뒤 6년만이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25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정치권에서도 일제히 애도의 메시지를 쏟아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대한민국 경제의 거목, 이건희 회장님의 명복을 빈다”고 추모했다.

주 원내대표는 “‘가족 빼고 모두 바꾸자’는 파격의 메시지로 삼성을 세계1등 기업으로 이끈 혁신의 리더, 이건희 회장이 별세하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삼성과 함께 대한민국의 위상까지 세계 속에 우뚝 세운 이건희 회장의 기업사를 후대가 기억할 것”이라며 “일생 분초를 다투며 살아왔을 고인의 진정한 안식을 기원하며 명복을 빈다”고 추모했다.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자리 관련) 글을 쓰던 중 이 회장님의 별세 소식을 들었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글을 올렸다.

유 전 의원은 “고인께서는 30년 가까운 세월 동안 반도체, 휴대폰, 가전으로 삼성을 세계 일등기업으로 일으켰고, 수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성장을 견인하면서 우리 경제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하신 분”이라며 “한국경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쓰신 기업가의 죽음을 애도한다”고 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도 구두논평을 통해 “고인은 반도체, 휴대전화 등의 첨단 분야에서 삼성이 세계 1위의 글로벌 기업이 되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국민의 자부심을 높였던 선각자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고인이 생전 보여준 ‘마누라, 자식 빼놓고 모두 바꿔라’라는 혁신의 마인드는 분야를 막론하고 귀감이 됐다”며 “미래를 선도할 인재에 대한 애정과 철학은 지금도 인재육성의 교본이 됐다”고 했다. 또, “고인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 혁신과 노력을 통해 다가올 미래를 준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당 역시 추모 물결에 동참했다.

안혜진 국민의당 대변인은 “경제계의 큰 별이 졌다”며 “고인께서 살아생전 대한민국 경제에 이바지한 업적은 결코 적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유가족 분들께 애도의 말씀을 전하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편히 영면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건희 회장은 이날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8세. 2014년 5월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서울 이태원동 자택에서 쓰러진 뒤 6년만이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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