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특수고용직 종사자 및 프리랜서에게 1인당 150만원을 지급하는 2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신청에 20만4000명이 몰렸다.

2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신청은 전날 마감됐다. 접수된 신청 건수는 모두 20만4000건에 이르렀다.

이 지원금은 코로나 재확산으로 피해를 본 특수고용직 종사자나 프리랜서가 대상이다. 올해 8월이나 9월 소득이 비교대상 기간 대비 25% 이상 감소하는 등 요건을 충족하면 150만원을 지급한다.

노동부는 심사를 거쳐 11월 내에 지원금을 지급한다. 앞서 노동부는 지난 7월부터 1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을 받은 46만명에게 추석 연휴를 앞두고 1인당 50만원씩 2차 지원금을 지급했다.

4차 추경에 반영된 2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예산은 5560억원이다. 노동부는 2차 지원금 신청자가 몰리면 연 소득이나 소득 감소 규모 등에 따라 대상을 선정할 방침이었다. 이번에 2차 지원금을 신청한 20만4000명은 기본 요건 충족을 거치면 지원금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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